썬과 오라클의 합병이 발표 된 후 오라클이 썬을 공식적으로 인수하려면 미국과 유럽의 승인을 통해야 하는데 , 미국의 경우는 빠르게 승인이 진행되었으나 , 9월로 예정된 유럽의 승인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EC의 경우는 MySQL 로 인해 오라클의 독점적인 시장 지배를 걱정하면서 MySQL을 팔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재승인은 1월 27일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여러가지 루머가 있는데 , 사실 오라클과 썬의 합병은 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만약 오라클이 MySQL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버티게 되면 , EC는 승인을 못한다고 버티게 되고 , 현재 처럼 썬의 실적으로 곤두박칠 치게 됩니다.
계속 이렇게 되면 썬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오라클은 썬과 재협상에 나서게 되거나 , 아니면 썬 인수 포기를 선언할 수 도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썬은 추락한 대외적인 이미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런 실적 부진으로 인해 마이너수준의 업체로 전락하게 될 뿐 아니라 , 이로 인한 고용 불안이 야기 될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미국에서 가만히 있을까요? 둘다 미국의 벤더인데...이 경우는 정부간의 불협화음이 발생될 수 밖에 없고 , EC도 이를 간과할 수 없게 됩니다.
시기가 더 늦춰지게 되어 썬의 미래에 불확실성을 심어준다면 고스란히 그에 대한 책임은 EC가 지게 될 것 이기 때문입니다.
솔라리스 , 자바 , MySQL 등의 솔루션에 대해서 오라클은 이미 든든한 미국정부의 배경하에서 본게임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승자와 패자는 1월에 결판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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