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S & network/solaris

솔라리스 11.2 의 네트워크 기능 소개

테크넷 마스터 김재벌입니다.


솔라리스 11.2가 정식 출시된지도 벌써 10개월이 되었는데 , 아직 11.2에 대한 자료는 많지 않네요.

11.2의 네트워크 기능은 정말 막강합니다.

솔라리스 11.2 하나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전부 구현할 수 있는 정도니까요.


솔라리스 11.2의 네트워크 기능 소개 및 실습 자료를 작성하는 중인데 , 너무 방대해서 오래 걸릴듯 하네요.

그래서 , 간략하게 11.2에 대한 개요만 잡아 보려고 포스팅 해 봅니다.


기존에 솔라리스 11에서 제공되는 네트워크 기능과 11.1에서 추가되고 11.2에서 확장된 네트워크 기능은 매우 강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Aggregation (통합)

 - 여러 데이터 네트워크 링크 리소스를 풀링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를 통해 가용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DLMP 방식과 Trunk 방식 두가지로 제공 됩니다.

 DLMP (DataLink Multi Path) 방식

 - 여러 스위치를 지원하고  , 지속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링크 통합 형태 입니다.

 트렁크 방식

 - IEEE 802.3ad 표준 기반이며 , 여러 트래픽을 분산처리 하는 형태 입니다.


2.브리징

 - 데이터링크에서 제공되는 네트워크 연결 기술인 L2 브리징 기술이 지원되며 , STP 와 TRILL을 지원합니다.


3.EVB ( Edge Virtual Bridge) 

 - 호스트가 가상 링크 정보를 외부 스위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L2 기술 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VM간의 트래픽이 외부 스위치에서 구성된 정책에 따라 스위칭 됩니다.


4.DCB (DataCenter Bridge)

 - 네트워크 및 SAN 와 같은 스토리지 프로토콜간의 데이터링크를 공유하는 여러 트래픽 유형의 대역폭, 우선 순위 및 플로우를 제어하는 L2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LAN 과 SAN 간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고 CoS(Class of Service)  , 우선 순위를 기준으로 트래픽을 구별합니다.

 image:이 그림은 DCB의 향상된 전송 선택 기능을 보여 줍니다.

트래픽
우선 순위
대역폭
FCoE
3
60%
iSCSI
4
30%
이더넷(비iSCSI) 트래픽
0
10%

5.EVS(Elastic Virtual Switch) 

 - 여러 호스트 상에 존재하는 가상 스위치를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을 확장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멀티테넌트 환경이나 데이터센터 내의 여러 호스트로 분산된 가상 스위치를 관리 할 수 있습니다.

image:이 그림은 두 컴퓨팅 노드 간의 두 탄력적 가상 스위치를 보여줍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VXLAN 을 지원합니다.


※참고  - 네트워크 패브릭 정의


Network fabric is an industry term that describes a network topology in which components pass data to each other through interconnecting switches.
The word fabric is used as a metaphor to illustrate the idea that if someone were to document network components and their relationships on paper, the lines would weave back and forth so densely that the diagram would resemble a woven piece of cloth.

EVS는 controller 를 이용하여 개별 노드에 있는 SW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6.Etherstub

 - 솔라리스에서 사용하는 가상의 NIC 입니다. 

-->  예전에는 이것을 가상 스위치로 이해했었는데 , 그것은 아니더군요.   가상 스위치는 기본 데이터 링크에서 VNIC을 생성 할 때 마다 암시적으로 생성되며 , 가상 시스템 및 존에서 패킷을 전송합니다.


7.flow

 - ip 주소 , 프로토콜 타입 , 전송 포트번호 등의 패킷 헤더 정보로 구성되며, 대력폭제어 , 우선순위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L2, L3, L4 계층에 대한 플로우 관리가 가능합니다.


8.ILB ( Integrated Load Balancer )

 - 솔라리스가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운영 체제다 보니 , 시스템 간의 로드 분산을 위해 로드 밸런서를 이용할 수 있는데 , 솔라리스에서는 ILB 역시 ips 를 통해 설치 후 즉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L4 전용 스위치인 F5의 Big ip 나 알테온 과 같이 세부적인 기능 구현은 제한되나 , ZONE 에 대한 분산 처리는 충분히 구현이 SW로 가능합니다.


9.IPMP (IP Network Multipathing)

- 솔라리스 10 이전에도 존재 했으나 , 구성 방법이 약간 상이하게 변경되었습니다 . 

 과거 제가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olatech.tistory.com/299  - IPMP Active/Standby 

http://solatech.tistory.com/301 - IPMP Active/Active


10.VXLAN(Virtual eXtensible Area Network )

 - IP 네트워크위에 데이터링크 네트워크를 오버레이하여 작동하는 기술로 , NFV 의 핵심 기술입니다.

   VXLAN 은 VLAN의 4096 제한을 극복하고 클라우드 기반 구조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제안된 기술입니다.


11.VRRP ( Virtual Router Redundancy Protocol ) 

 - 라우터 및 로드밸러서의 고가용성을 위한 기술로 솔라리스에서는 L2와 L3 VRRP 모두 지원됩니다.



이외에도 IP 터널링 ,  방화벽 ( ipfilter )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구현할 수 있습니다.

버전은 좀 낮지만 현재 오픈스택도 지원하고 있고 , 이제 곧 최신 버전도 지원될 것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를 위해 Puppet 을 설치하여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할 수도 있습니다.


암튼...각각의 기술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