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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아토피 치료를 고민하는 맘들을 위한 글

테크넷 마스터 김재벌 입니다.

제 블로그는 IT 를 다루고 기술적인 부분을 다룹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이 주제를 다뤄 보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아이가 고생하고 , 아이 엄마나 아빠가 고민하는 주제중에 하나가 아토피 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지난 수년간 아이의 아토피로 고통 받았고 , 지난 수년간 아이의 엄마가 처절한 사투를 벌여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글을 포스팅 함으로써 아토피를 치료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도 아토피 치료로 지난 수년간 고생해 왓고, 현재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0. 아토피 민간치료법?

우리 아이는 아토피가 2살에 발병하였습니다.(현재 8살입니다.)

원래 알러지 검사에서 계란,먼지,개,고양이 등이 나타났으나 큰 무리가 없었고 , 크게 음식을 가리지도 않았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었겠으나 , 엄마와 함께하는 유아수영이나 , 새집으로 이사 등의 여러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서 발병이 된것으로 유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토피에 걸렸다 하면, 십중팔구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면서 뭐가 좋다더라 라는 정보를 제공해 주십니다.

해당 정보는 근거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민간요법 보다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민간요법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도 있고 , 어떤 타입에게는 맞지만 어떤 타입에는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1.아토피는 불치병이다?

아토피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난치병입니다. 그래서 더 힙듭니다.

우리도 초기에 아토피 발병후 인터넷에서 아토피 관련 크림, 스프레이 , 속옷 등등을 사들였습니다.

초기에 특정제품을 사용하면 바로 아토피가 개선되는 듯 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는데 , 그것은 아이의 컨디션과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불과 수개월내에 아토피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수개월에 나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 대개는 태혈이거나 , 건조증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아토피에 완벽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 장시간 꾸준한 치료를 통해 개선해야 합니다.

따라서 , 인터넷이나 특정 회사의 제품이나 , 상업적 의사나 한의사등의 상술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2.아토피에 스테로이드는 더 불행을 초래한다?

아토피 치료는 양방 병원에서는 " 잘 씻고 크림등으로 보습을 잘해줘라" 라고 하고 "리도맥스" 같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줍니다.

그런데, 이런 스테로이드 연고가 많이 사용했을 시에 면역체계 형성을 방해하고 전신이 붉게 되는 등의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엄마들의 공포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비싸도 한의원에 보내는 경우 많습니다.

우리 아이 역시 "건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삼성의료원" 등의 양방 병원과 두어곳 정도의 한의원을 다녔습니다.

이중에 특정 한의원에서 "탈스테로이드"라는 방식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말고 자체적 면역을 길러야 한다고 해서 중간에 하던 연고 치료를 중지하고 해당 한의원의 말대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중지 했습니다.

그로부터 1-2주에 전신이 화상처럼 아토피가 번졌고 , 1여년간의 사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와 그런 모습에 눈물 흘리는 아이엄마 , 서로 잠을 못자다 보니 까칠해지고 여러 환경이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 치료 방법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아이에게는 너무 고통스러운, 아이의 아픔을 하나도 배려하지 않은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도맥스 같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소량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더러 , 아이의 고통을 줄여주는 연고 입니다.

남용하지 않고 올바르게 쓴다면 아이의 아토피 치료에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한방 치료를 하시더라도 이를 병행하시기를 권합니다. 


3.아토피는 한의원에 가야 한다?

아토피에 관련하여 다양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점은 비싸다 였습니다.

한방치료와 한약 , 입욕제, 스프레이, 유산균 등등의 여러 비용이 한달에 100만원이상입니다.

분명한건 아토피가 발생하는 건 "면역체계" 문제 인데 , 폐 등이 관련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는 아토피와 천식,  기관지, 알러지가 한꺼번에 있어서 더 고생했는데 , 분명한건 한의원에 가면 양방의 큰병원 보다는 더 친절하고 상담을 잘해주는 게 일반적이라 맘들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는데 반드시 한의원에 가야 치료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다만, 저는 면역체계 형성을 위한 한방치료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나 ,  너무 상술에 치우친 병원들은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한의원에 판매하는 각종 로션이나 입욕제 등은 시중의 저렴한 크림을 사용해도 큰 차이가 없고 OEM 형태로 판매되는 것이라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구지뽕나무 , 사해소금, 황토 , 녹차 등을 입욕제로 사용해 보고 맞으면 완화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은 보조의 역활일 뿐이나, 도움이 되면 사용하면 됩니다.


4.아토피 치료에 최선은?

일단 아토피가 발병하면 알러지 유발 음식을 가려주어야 합니다. (계란, 우유 등 )

아이에 따라 다르지만, 아토피의 경우 새벽시간에 특히 심해 지므로 "풍욕"을 통해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보습이 중요하고 "흙이나 자연에서 뛰어 놀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

환절기에 안좋아 질 수 있는데 , 보습을 잘해주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아 소량 사용하면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의 복용은 아토피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 실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슈퍼마켓등에서 판매되는 요구르트 등은 설탕이 많으므로 분말등의 형태로 된 유산균을 먹이는것이 좋습니다.


아토피는 통상 5-6세를 넘어가면서 면역체계가 자리 잡고 서서히 완화 됩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공포에서 벋어나서 그 동안 아이의 고통을 줄여주는 극소량의 스테로이드연고는 사용하셔도 됩니다.

현재 저희아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생활하고, 간혹 환절기에 살짝 올라올 때가 있는데 , 그때만 연고를 발라주고 있습니다.

아토피는 장시간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으니 , 포기 하지 마시고 , 상술에 휘둘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연에서 뛰놀게 하면 어느 순간에 건강한 아이를 만나시게 될겁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서유미 2015.02.28 01:36 신고

    도움좀 받고자 초면에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아토피가 있는 딸아이 엄마에요
    글 내용에서 본 것처럼 저희도 한의원치료 중 스테로이드 완전히 끊고 한약치료만 하고 있는데 치료전보다 온몸이 더 난리에요
    님 자녀분은 그 당시 어떻게 하셨는지 어떻게 갈필을 잡아야할지 막막해 이리 글을 남깁니다
    20개월정도먹었구요 매번 의사는 낫고 있는 중이다 치료막바지다 하는데 믿음도 안가고 지치기도 하고 진작에 병원을 옮겼어야 하나 후회중입니다 사실 새로운 병원을 찾아가는거조차 겁이난다는게 가장 크네요 ㅠㅠ

    • 김재벌 2015.02.28 01:55 신고

      인녕하세요. 힘드신시기 이실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제 지나온 저의 생각만으로는 왼벽한 치료의 방법을 드릴 순 없습니다.
      그러나 , 한가지 확실한것은 한방치료가 확실히 맞는 방법이라도 아이가 힘들지 않게 치료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부모 보다 애 들이 더 힘들거라 생각 합니다.
      당연히 아시겠지만 아토피는 1)보습이 중요 하니 씻고 보습 잘 해는 게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2)증명 되었듯 유산균은 매우 중요 하니 꾸준히 먹여야 합니다. 3) 아토피 발병 후 먹는 것도 신경 많이 쓰셔야 하구요. 가장 중요한것은 스테로이드의 사용인데요. 양방에서 허용하는 리도맥스 수준은 적당량 발라주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 부작용으로 걱정이 되겠지만 , 아토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인 상태 보다는 심리적으로도 , 실제적으로도 확실히 낫겠죠. 물론 부작용 걱정이 크실거니 반드시 병원에서 허용하는 량을 벗어나지 않게 사용하시길.. 극심할때 만...
      아토피는 난치병이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너무나 힘든 시간이지만 , 확실한것은 6-8세 사이로 면역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확실히 관리만 꾸준하게 해 주면 호전 됩니다.
      결국은 시간의 싸움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저희가 그랬든 분명히 호전되고 좋아질 겁니다

  • 서유미 2015.02.28 02:00 신고

    늦은 시간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한의원 다니면서 스테로이드는 독약인듯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요
    저희아인 올해 11살이에요
    한의원에 9살에 갔었구요
    다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라이야기 하는데 현재 너무 힘들어하니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좋으신 말씀 정말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재벌 2015.02.28 02:08 신고

      걱정이 크시겠네요. 병원 상담 후 약한 수준의 스테로이드 병행 하시면서 야외에서 많이 뛰어놀게 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토피는 환경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공기좋은곳에서 살기 힘들면 자주 라도 가서 뛰어 놀게 하는게 제일 인듯 합니다 . 걱정 많이 되시겠지만 , 좋아 질 겁니다. 스테이로이드의 남용은 독약이지만 , 아토피에 특효가 있는 것 또한 스테로이드니까요 .
      탈스테로이드 방식은 절대 비추 하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전혀 환자의 고통을 배려하지 않은 ) ..
      햇볕 받으면서 뛰어 놀게 하세요.
      폐가 좋아질 거고 , 그러면 호전 될겁니다 ^^

  • 서유미 2015.02.28 02:14 신고

    네~ 정말 큰 고통이죠
    이리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힘이 많이 되네요~